데이브 비어만의 가정에서는 매주 성경을 한 구절씩 암송하기로 했습니다. 열살짜리 카라와 여섯살짜리 다나, 두 딸이 부모보다 더 성경암송을 잘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큰딸 카라와 둘째딸 다나가 소리를 지르며 싸움이 붙었습니다. 서로 밉다면서 싸우고 있을 때 아버지인 비어만이 큰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성경구절이 어디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카라는 '요한 1서 4장 11절: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줄줄 암송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방으로 들어가 더 심하게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말씀을 알고 있지만 그대로 살지 못하는 작은 실례입니다. 데이브 비어만은 말합니다
'기독교 서적과 음반이 쏟아져 나오고 교회 출석 인구가 늘어나고 방송설교가 넘쳐흐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혼, 범죄, 자살, 마약중독, 낙태 등 범죄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종교가 발전하는 것만큼 죄도 발전하고 있다. 이런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의 삶의 현장인 가정, 학교, 직장, 시장 등에서 그대로 적용하고 실천할 때 가능해 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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